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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21년, 나도 이젠 결혼하려고’. 10월 21일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인 공연세상 관계자는 “김장훈이 작업한 곡의 제목을 듣고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다. 김장훈은 1년반 동안의 외국생활에서 공황장애가 다시 재발 할 만큼 지독한 외로움을 느꼈으며, 세월호에 뛰어들면서 표현은 안 하지만 세상에 대해 많이 실망하고 지친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주변사람들을 더 챙기려고 노력하며 사람과 사랑에 대해 자주 거론하는 등 심경에 큰 변화가 있는건 인지하고 있었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혼자 택시를 타고 다니거나 집과 작업실에만 쳐박혀 있는 스타일이라 매니저들도 김장훈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여자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21년, 이젠 나도 결혼 하려고’라는 제목으로 볼 때 뭔가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추구하려는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21년, 나도 이젠 결혼하려고’는 말 그대로 지금 내가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들을 노래로 표현한것 뿐이다. 나로써도 늘 ‘결혼은 무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결혼을 생각 한다는것에 나 또한 놀라고 당황스럽기도 하나 지금 그대로의 김장훈이며 가수인만큼 당연히 그걸 노래로 표현할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결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사람들에겐 일반적인 이 꿈을 내가 꾸게 된건 기적같은 일이다. ‘21년’은 아마도 내가 인지하는 가운데 혹은 잠재속에서 ‘21년간 나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던 그 누군가를 이제는 보내야 한다’ 라는 의미로 송가의 형식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분명한 사건과 계기는 있었으나 혹시라도 있을 그 누군가의 피해가 걱정되어 말은 아껴야 할듯 하다” 라고 신곡제목의 배경과 심경변화를 밝혔다.
김장훈은 10월 21일 신곡 ‘21년. 나도 이젠 결혼하려고’를 발표 하고 11월에는 빠른곡을 한곡 더 발표 한 후 서울, 부산, 광주, 일산, 대전, 이천 등 20여개 도시 전국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