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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한 홍진희는 은퇴 후 필리핀에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MC 한석준이 “갑자기 은퇴하신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홍진희는 “어릴 때부터 40세가 되면 은퇴를 하겠다고 계획해서 그것을 실천한 것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석준이 “12년 만에 촬영장에 가니 어떤 점이 많이 달라졌나?”라고 묻자, 홍진희는 “마음은 청춘인데 나이는 반백년이 넘으니 선생님이라고 하더라. ‘제발 누나 언니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어려운가보더라. 내가 많이 늙었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희는 은퇴 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5년간 있었다면서 “어릴 때부터 필리핀 섬을 많이 여행 갔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저기 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은퇴계획에 대해 그녀는 “현재는 (은퇴) 계획 없이 즐기고 싶다. 별로다 싶으면 잠적을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희는 60살이 넘은 후에나 결혼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