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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우영 기자] 휘트니 휴스턴의 사인이 코카인 흡입에 따른 심장마비 후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3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21일(현지시각) 고(故)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부검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검시소는 휴스턴이 사망 당시 심장 마비의 일종인 심장 동맥 경화로 인해 욕조에 넘어져 익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심장 동맥 경화의 원인은 그가 장시간 흡입해 온 코카인 때문으로 유추됐다. 검시소는 휴스턴의 시신 조직 검사에서 코카인 외에 마리화나, 항 우울증 약물과 근육 이완제, 항히스타민제 또한 검출됐다고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월11일 오후 3시55분 미국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휴스턴의 사망에 미국 현지 언론들은 휴스턴이 마약과 술에 취해 욕조에서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