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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첫 라이브피칭 "체력 끌어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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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별 기자I 2012.03.18 13:52:36
▲ 미국 애리조나 캠프. 한기주(왼쪽)가 선동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 자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개막전 복귀가 목표다. 볼 던지는 체력이 관건이다."

KIA 한기주가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달린다.

17일 문학 SK전에 앞서 만난 선동열 KIA 감독은 "투수들이 잘 해줘야되는데 아직 문제가 덜 풀렸다"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부상병들이 많아 전력 구상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망이 있다. 한기주가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기주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막판에 한 번, 국내에 와서 2번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40~50개 정도의 공을 거의 100%의 힘으로 던졌다. 다행히 "팔꿈치 통증은 없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18일부터는 라이브 피칭도 시작했다. 인천 제물포 고교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60개의 공을 던지면서 상태를 점검했다. 스피드보다는 제구에 더 초점을 맞췄다.     피칭 이후 한기주는 "아직은 정상 몸상태는 아닌 것 같다. 밸런스를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 다음주 화요일(20일)에 다시 라이브피칭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날 결과에 따라 시범경기 등판 일정, 개막전 투입 여부 등에 대한 밑그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기주는 "개막전 출전이 목표다"며 복귀에 대한 열망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빨리 하려다 서두르다 보면 더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조심하려 한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개막전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초반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늦어도 시즌 중반에는 예전의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체력이 관건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예년보다 공을 많이 던지지 못했다. 체력은 남아있지만 볼 던지는 체력이 받쳐줄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그는 "공을 많이 던지지 못해서 불안하긴 한데 남은 기간 동안 볼 갯수를 늘려가면서 체력을 끌어 올려야할 것 같다. 실전감각도 문제고 개막전까지 착실히 준비해서 마운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약 20여일. 한기주가 개막전에 돌아와 선 감독의 한숨을 덜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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