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 ESPN이 '흑룡해'의 시작을 용띠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한다.
SBS ESPN은 2012 임진년을 맞이해 설 특집으로 용띠 스포츠 스타인 이청용, 기성용, 이용대의 활약을 정리해 방송한다.
최근 BWF 프리미엄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용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떠오르는 용띠 스타’다. 23일 밤 9시부터 방송되는 ‘나는 용띠다-이용대편’에서는 이용대가 보여준 2008 베이징올림픽의 금빛 스매싱을 비롯해, 이용대가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대회 등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이름을 떨치는 모습이 방송된다.
밤 10시부터는 '나는 용띠다-이청용편'이 이어서 방송된다. 이청용 역시 오는 2~3월 소속팀 복귀가 점쳐지고 있어 누구보다 임진년이 기대되는 선수다. 부상 전 소속팀에서 주요 공격수로 뛰었던 이청용의 모습은 물론, 그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치던 장면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의 특집 방송은 밤 11시에 편성돼 있다. 기성용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내다보는 등 2012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ESPN은 ‘나는 용띠다’를 통해 2012년 올림픽, 복귀, 이적 등 큰 행사들을 앞두고 있는 3인의 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한다는 각오다.
한편, 올해 설 연휴에는 화제의 라이벌들이 격돌하는 빅매치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올림픽대표팀이 2012 킹스컵에서 노르웨이와 맞대결을 벌이며, 22일에는 프로농구 전통의 라이벌인 동부와 KCC의 경기가 전파를 탄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3쿠션 당구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같은 날 밤 12시 30분부터는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두고 있어 코리안 더비가 기대된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SBS ESPN 이재형 캐스터, 김동완 해설위원이 영국 현지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