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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예 그룹 2팀이 드디어 출격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곧 데뷔를 앞둔 두 팀은 모두 남성 그룹으로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곡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 팀은 한국어 버전, 또 다른 한 팀은 중국어 버전으로 각각 특별한 활동을 펼 계획이라는 게 SM 측 설명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특히 SM에서 신인 그룹을 내놓는 것은 2009년 9월 f(x) 이후 3년 만이며 보이그룹으로는 2008년 샤이니 이후 4년 만이다. 그 무게감도 클 수밖에 없다.
SM은 이날 홈페이지에 독특한 로고와 타이머가 게재된 팝업창을 띄워 신인 그룹의 탄생을 공식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머는 팝업이 오픈된 22일 0시부터 24시간을 기준으로 카운트다운 되고 있어 23일 0시에 어떤 콘텐츠가 공개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M 관계자는 "앞으로 멤버들의 매력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 등을 차례로 선보이겠다.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M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이 소속된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대형기획사다. 이번에 데뷔하는 두 팀은 수년 전부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해 온 SM의 첫 아시아 그룹이다.
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모 기업 강연에서 이들을 가칭 `M1`, `M2`로 칭하며 한국과 더불어 중국에서 동시 활동을 하게 될 계획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