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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하땅사`에 커플이 탄생했다.
`하땅사`의 `좀비` 코너에 출연했던 나상규(32)와 서은미(24)가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하땅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컬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2008년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 2008년 봄 컬트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온 서은미가 코너를 짜는 것을 선배인 나상규가 아이디어 조언을 해주는 등 도와주면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이 함께 출연했던 `좀비` 코너는 좀비 헌터가 좀비에게 총을 쏘면서 좀비에게 인성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고뇌하는 내용이었다. `하땅사`의 간판으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이 코너에서 나상규는 신입 좀비 헌터, 서은미는 좀비로 각각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나상규로서는 연인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이었으니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좀비` 코너는 지난 1월31일 막을 내리면서 나상규와 서은미는 새로운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코너로 `하땅사`에 복귀할 예정이다.
나상규는 지난 2003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MBC `개그야`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서은미는 `하땅사`를 통해 개그맨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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