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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비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이 개봉 첫 주 북미(캐나다-미국) 박스오피스에서 6위를 기록했다.
30일 박스오피스모조 닷컴에 따르면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북미 2503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닌자 어쌔신'은 11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에서 1313만5000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닌자 어쌔신'은 개봉 첫 날, 당일 개봉한 영화 6편의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지만 결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닌자 어쌔신'이 가족 관람객이 급증하는 추수감사절 시즌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R등급으로 개봉한데다 스크린 역시 3000개에 못치는 상황에서 개봉한 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또한 비가 처음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지난 2008년 5월 개봉 했을 때,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1856만1337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둔 것과 비교해도 '닌자 어쌔신'의 흥행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당시 '스피드 레이서'는 어린이도 볼 수 있는 PG등급을 받아 3606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한편, '닌자 어쌔신'이 개봉한 11월 마지막 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트와일라잇'의 속편인 '뉴문'이 4250만 달러의 흥행수입으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