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남미와 유럽에서 펼쳐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를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SBS가 케이블 및 위성채널을 통해 7일부터 UAE 대 북한 경기를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경기와 '남미지역 예선' 26경기 및 '유럽 예선' 10경기를 생중계 및 녹화 중계한다.
이로 인해 축구팬들은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만년 우승후보 브라질, 현재 월드컵 예선 1위 파라과이가 속해 있는 '남미지역 예선'과 현 FIFA 랭킹 1위이자 유로 2008 우승국인 스페인, 축구의 메카 이탈리아의 '유럽지역 예선'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월드컵 예선전 중계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 신연호 해설위원과 분석축구의 원조 박문성 SBS해설위원 그리고 조민호, 송재익 축구전문 캐스터가 참여한다.
SBS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전 8경기는 SBS가 아닌 SBS 케이블과 위성방송에서 생중계하게 됐다"며 "지상파에서 중계하지 않는 남미와 유럽지역예선은 SBS 케이블과 위성방송에서만 단독 중계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북한전을 필두로 펼쳐지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국가대표팀 8경기는 MBC와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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