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언론과는 말하지 않겠다", 오현경 '컴백설' 민감한 반응

최은영 기자I 2007.06.14 15:40:27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연예계 복귀? 기자하고는 말 안해"

최근 또 다시 '컴백설'에 휘말린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오현경이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현경은 요즘 '연예계 복귀설' 관련한 기자들의 확인 전화에 "기자들과는 말을 않겠다"며 아예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오현경의 연예계 복귀설은 올 초부터 심심찮게 등장해왔다. '복귀설'이 터져 나올 때마다 소문의 발단은 대개 '오현경이 몇몇 기획사들과 연이어 접촉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오현경이 한 차례 이데일리SP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해명을 했다. 오현경은 5월8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절친한 사람들 가운데 기획사 대표로 있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며 "워낙에 친하다 보니 사적으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것일 뿐 연기 복귀와 관련된 만남은 아니었다"고 연예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오현경은 "현재는 연예계 복귀보다 가정을 돌보는 일이 우선"이라는 말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현경을 둘러싼 컴백 관련 이야기들이 최근까지도 끊이질 않았다.오현경이 몇몇 매니지먼트사와 잇접 접촉을 갖고 있다는 오래된 레퍼토리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코스닥에도 상장된 모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새롭게 준비중인 작품에 오현경을 주인공으로 점찍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이와 관련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어 오현경의 컴백을 둘러싼 소문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만 가는 상태로 남게 됐다.

오현경은 97년 KBS2TV 드라마 '세 여자'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결혼과 이혼 등의 아픔을 겪으며 10여년간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

▶ 관련기사 ◀
☞"이번엔 케이블TV 드라마 주인공", 오현경 컴백설 또 등장
☞(2007-05-08)오현경 직접 인터뷰 "연예계 복귀, 아직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