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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KLPGA 대회 출전 앞둔 윤이나, 에비앙 첫날 공동 16위로 CME 예상 순위 6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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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7.11 09:29:58

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6위
11일 기준 CME 포인트 73위, 반등 필요
CME 80위 이하 떨어지면 내년 시드 유지 못해
첫날 공동 16위로 예상 CME 순위 67위로 상승
이소미, 최혜진 공동 7위..고진영 1언더파 출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예상 순위 67위로 상승.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5개 라운드 만에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CME 포인트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

윤이나. (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KMSP)
윤이나는 10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윤이나가 투어 대회에서 60대 타수를 적어낸 것은 6월 초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 66타 이후 5개 라운드 만이다. 앞서 지난달 말 출전한 다우 챔피언십은 2인 1조 팀 경기여서 개인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윤이나는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라 LPGA 투어 데뷔 첫 톱10의 기대도 부풀렸다. 무엇보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과 내년 시드 유지를 위한 레이스 투 CME 포인트(이하 CME 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릴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이나는 11일 기준 CME 포인트 73위까지 밀렸다. 80위 밖으로 떨어지면 내년 시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퀄리파잉 시리즈를 다시 치러야 한다. 총상금 1100만 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시즌 최종전인 CME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6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16위에 자리한 윤이나의 예상 CME 포인트 순위 67위가 됐다.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거나 톱10 이상을 기록하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윤이나는 8월 초엔 귀국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계획 중이다. 그 뒤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8월 둘째 주 예정된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은 건너뛴다는 계획이다. 그전에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 내년 시드 유지 경쟁에서 여유를 찾아야 한다. 만약 CME 포인트가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8월 국내 대회 출전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달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함께 우승을 합작한 이소미가 첫날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은 첫날 1언더파 70타를 쳐 임진희,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는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3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활동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105위로 밀렸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처음 해외 투어 메이저 대회에 도전했다가 컷 탈락한 황유민은 올해 재도전에서 컷 통과를 1차 목표로 정했으나 첫날 부진한 출발로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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