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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인 올해 행사에는 MC를 맡은 산다라박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D&E, 엔플라잉, 더보이즈, 크래비티, 스테이씨, 엔하이픈, 아일릿, 베베, 딥앤댑, 아이엠 등이 함께했다.
약 3시간 30분 동안 퍼포먼스 향연이 이어졌다. 1부 첫 무대를 꾸미며 행사 포문을 연 엔플라잉은 ‘송버드’(Songbird), ‘스타’(Star), ‘옥탑방’(Rooftop), ‘블루 문’(Blue Moon) 등을 불러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뒤이어 크래비티가 무대에 올라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파티 락’(PARTY ROCK), ‘플라이’(FLY), ‘점퍼’(JUMPER) 등을 선보였다.
MC 산다라박은 퍼포머로도 나서 2NE1 메들리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트렌드웨이브 2025’를 위해 선곡, 안무, 편곡까지 새롭게 짜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으며, ‘키스’(Kiss),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등 솔로곡 무대도 펼쳤다.
댄스팀들은 딥앤댑, 아이엠, 베베 순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베의 멤버 바다는 “춤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가족들이 무대를 보러 왔다”고 밝혀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2부는 스테이씨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스테이씨는 컴백곡 ‘베베’(BEBE)를 비롯해 ‘런투유’(RUN2U), ‘테디 베어’(Teddy Bear) 등으로 끼를 발산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아이릿은 ‘틱-택’(Tick-Tack), ‘체리쉬’(Cherish),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 ‘마그네틱’(Magnetic) 등의 무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더보이즈는 ‘락 앤 롤’(Rock and Roll), ‘로어’(ROAR) 등으로 무대했다. 인천 송도 출신 영훈과 현재는 “인천에서 무대를 할 때마다 편안하고 뿌듯한데 특히 오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D&E는 ‘고 하이’(Go High), ‘땡겨’(Danger),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 ‘머리부터 발끝까지’(Bout you), ‘떴다 오빠’(Oppa, Oppa) 등으로 노련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아울러 이들은 “슈퍼주니어 12집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피날레는 엔하이픈이 장식했다. 이들은 ‘브로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XO’(Only If You Say Yes), ‘바이트 미’(Bite Me), ‘카르마’(Karma),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등의 무대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코첼라’ 이후 ‘트렌드웨이브 2025’가 첫 무대인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트렌드웨이브 2025’는 스튜디오 와, ITP인천테크노파크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가 미디어 후원을 맡았다.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에서 아티스트 11팀, 수만여 명의 ‘트렌드 서퍼’(관객)와 함께 한국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