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셰플러, 여자 코다 2025년에도 세계 1위 굳건

주영로 기자I 2025.01.01 12:06:44

1위 셰플러 포함 톱10 순위 변동 없어
한국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순
여자는 코다 1위, 후루에 8위로 도약
한국 유해란부터 윤이나까지 6명 톱30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새해를 시작하는 남녀 프로골프 세계랭킹은 큰 변화 없이 시작했다.

지난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1위 스코티 셰플러를 시작으로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10위로 뒤를 이었다.

1위 셰플러의 세계랭킹 평점은 15.60, 2위 쇼플리는 9.23점으로 둘의 격차는 6.37점으로 당분간 순위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21위를 지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임성재 23위, 안병훈 24위로 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김시우 60위로 지난주 발표와 같은 순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PGA 투어는 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센트리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6일 발표하는 세계랭킹부터는 순위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하루 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상위 7위까진 순위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이어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코다의 평점은 12.39, 2위 인뤄닝 6.72로 격차는 5.67점 차다.

톱10 가운데선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위로 자리를 바꾼 게 유일한 변화다.

고진영 11위, 양희영 12위, 김효주 23위, 신지애 24위, 윤이나 29위로 자리 변동 없이 톱30에 들었다.

LPGA 투어는 오는 1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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