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의혹 3개월만 근황…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최희재 기자I 2024.12.31 09:56:02

[제주항공 참사]
안세하, 국화꽃 사진 추모
지난 9월 학폭 의혹 부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안세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

(사진=이데일리 DB, 안세하 SNS)
안세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안세하는 자필편지를 통해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학폭 의혹이 제기되고 안세하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출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3개월 만에 추모글을 올린 안세하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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