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사 앱에 자동 전송된 골퍼들의 성적과 종이 스코어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성적을 집계한 결과, 18홀 정상 라운드 기준 남성의 평균타수는 91.4타, 여성은 93.8타였다고 공개했다. 남녀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타수는 92.3타다. 지난해 조사에선 남성 골퍼의 평균타수가 90.8타, 여성 골퍼는 92.7타로 올해보다 각 0.6타, 0.9타 적었다.
남녀의 연령대별 타수를 분석하면 70대가 평균 87타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60대가 87.9타, 50대 90.5타, 40대 94.1타, 30대 97.6타, 20대 98.9타 순이었다.
스마트스코어 측은 “높은 연령대일수록 평균타수가 줄어든 것은 골프의 경력, 이른바 구력과 실력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타수를 분석한 결과 전라지역 골퍼의 평균타수가 90.9타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상지역 91.7타, 충청지역 91.8타, 서울과 경기지역 골퍼의 평균타수를 각 92.5타와 92.4타로 나타났다.
골퍼들의 실력은 시즌 절정인 여름에 성적이 좋았다. 봄과 가을의 평균타수는 92.7타, 겨울은 92.8타였으나 여름엔 91.3타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가장 많이 성적을 입력한 골프장은 서울에선 인서울72, 경기는 클럽72, 강원은 알프스대영, 충청은 떼제베, 전라는 해피니스 경상은 아라미르, 제주는 에버리스 순이었다.
스마트스코어의 2024 연말결산 리포트는 앱 내 새소식 페이지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12월 현재 기준으로 국내 400여 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