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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전년도 마스터스 상위 12위 내 순위를 기록한 선수 △전년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 △최근 1년 사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30인에 속한 선수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한다.
이외에 위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 중 전년도 12월 마지막 주에 발표되는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준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올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해 일찌감치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위의 조건을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다. 현재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고, 연말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게 확정적이어서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마스터스는 또 내년 대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 세계랭킹에서 초청받지 못한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마지막 초청권을 준다.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출전 선수가 가장 적다. 주최 측인 오거스타 내셔널은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수 필드 100명 이하를 선호한다. 1966년 103명의 선수가 출전한 게 100명 이상이 마스터스에 참가한 마지막 대회였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8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외에 오거스타 내셔널은 특별 초청장도 사용한다. 지난해 리브(LIV) 골프의 호아킨 니만(칠레) 등 3명에게 특별 초청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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