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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최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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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시청률 15%대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SBS 금토 드라마 ‘굿 파트너’의 작가이기도 하다.
성격이 극과 극인 두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일과 성장을 그린 굿 파트너는 이혼을 고민하는 다양한 부부의 사연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최 변호사는 공교롭게도 지연의 이혼 발표와 같은 날 공개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해 “선택”이라며 “제 의뢰인 중에 꼭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본인은 참고 살겠다고 결정한다. 그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하는 선택은 다 옳다”고 말했다.
한편, 황재균은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