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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최 감독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이끌기 어렵다고 밝혔다며 구단은 이를 존중해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석코치로 성남에 부임했다. 시즌 초 이기형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고 지난 5월에는 정식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대행부터 리그에서 5승 4무 11패를 기록했고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는 8강에 올랐으나 정식 지휘봉을 잡은 지 약 3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성남은 “곧 감독 공모를 통해 신속하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김해운 전력강화실장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남은 5승 5무 13패로 13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엔 리그 4연패를 비롯해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