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천안 모따, K리그2 14R MVP 선정

허윤수 기자I 2024.05.24 09:26:25

부산전서 2골 넣으며 3-2 역전승 이끌어

모따(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천안시티의 모따가 K리그2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MVP로 모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따는 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천안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모따는 0-2로 뒤진 전반 21분 강력한 헤더로 추격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분에는 감각적인 왼발 로빙슛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모따는 이날 경기 2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공동 2위(7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부산과 천안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 10분에 터진 손휘의 선제골과 전반 17분 라마스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천안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과 후반 1분에 모따가 2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6분에는 파울리뇨가 결승 골을 넣으며 천안의 3-2 역전승이 완성됐다.

천안은 K리그2 14라운드 MVP 모따를 포함해 파울리뇨, 신형민, 구대영, 강정묵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모따(천안)

베스트 팀: 천안

베스트 매치: 부산(2) vs 천안(3)

베스트11

FW: 박민서(경남), 모따(천안), 파울리뇨(천안)

MF: 최재훈(김포), 신형민(천안), 이민혁(경남)

DF: 이민기(경남), 김현훈(김포), 황기욱(충남아산), 구대영(천안)

GK: 강정묵(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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