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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3인방’ 오현규-양현준-권혁규, 리그 개막전 출격 준비 끝

허윤수 기자I 2023.08.05 12:55:12

5일 오후 8시 30분 리그 개막전

셀틱의 한국인 트리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리그 개막전 출전을 준비한다. 사진=SPOTV NOW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셀틱 3인방이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셀틱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FL)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셀틱은 리그에 이어 FA컵, 리그컵까지 싹쓸이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오현규도 7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셀틱은 많은 변화 속에 새 시즌을 맞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났고 레스터 시티를 이끌었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여기에 양현준과 권혁규가 가세하며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유럽 무대에서 세 명의 한국 선수가 같은 팀에서 함께 하는 건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홍정호(전북현대), 지동원(서울) 이후 처음이다. 또 과거 셀틱에서 함께 뛰었던 기성용(FC서울), 차두리 듀오의 활약을 잇고자 한다.

오현규와 권혁규는 과거 김천상무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세 선수 모두 프리시즌에서 좋은 몸놀림을 뽐낸 가운데 주축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지난 시즌 ‘라이벌’ 레인저스의 추격을 승점 7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스 카운티 상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셀틱은 개막전 승리로 SPFL 3연패를 향해 전진할 계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도 이름을 올린 셀틱의 리그 개막전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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