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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텐션 올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365일 24시간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배우 문희경, 배우 김선경, 개그우먼 조혜련, 달샤벳 출신 가수 수빈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시청자의 흥과 텐션을 “끌어올려!”줄 초특급 무대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 중 하나는 10주 연속 무승 중인 비운의 사나이 박지현이 11주 만에 첫 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 박지현은 4번이나 99점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아 현재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MC 붐이 특별히 초대한 황금기사단 용병 개그맨 허경환에게 패하며, 씁쓸한 굴욕을 맛봤다.
본격 대결 전 MC 김성주는 “오늘 TV조선의 새 역사가 쓰일지도 모른다. TV조선 대결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많이 진 사람이 10연패를 기록한 홍지윤이다”라며 박지현을 바라본다. 박지현은 ‘미스터로또’에서 1무 9패를 기록 중. MC 김성주는 “오늘 11번째 대결을 한다. 오늘 지면 기록이 바뀐다. 연패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라고 한 번 더 강조해 박지현을 흔든다.
하지만 박지현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어느 때보다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며 “오늘은 이길 것 같다”라고 외친다. 급기야 박지현은 “센 사람이랑 붙겠다”라며 황금기사단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재하를 대결 상대로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야말로 무모한 도전인 셈. 결국 박지현은 TV조선 ‘최다 패’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될까.
절치부심 제대로 칼을 갈고 나온 박지현이 재하를 상대로 11주 만에 첫 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전 국민의 응원 속에 펼쳐진 박지현의 무모한 도전, 11번째 우승 도전기는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터로또’에서 모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