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W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도봉구 올스타디움에서 ‘AKW The Invasion’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8월에 열린 ‘서울 럼블’에 이어 AKW가 여는 두 번째 이벤트다.
총 7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AK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다. 챔피언 범솔이 도전자인 홍콩 출신 레슬러 호호룬과 맞붙는다. 범솔은 지난 8월 대회에서 브라이언 레오(미국)를 이기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 205 라이브에서 몸담은 바 있는 호호룬은 현재 일본 드래곤게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AKW 단체 운영권이 걸린 경기도 열린다. 현 AKW 공동대표인 미국 출신 프로레슬러 브라이언 레오와 김미르의 TLC 매치다. TLC 매치는 테이블(Table), 사다리(Ladder), 철제의자(Chair)를 사용해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경기 방식이다.
이 경기는 독특한 조건이 걸려있다. 김미르가 이길 경우 AKW 단체 운영권을 가져가게 된다. 반면 레오가 이기면 김미르는 장발의 머리를 삭발해야 한다.
그밖에도 한국 프로레슬링 명맥을 이어온 베테랑 레전드 조경호와 윤강철이 일대일 경기, 서울시티 챔피언십 토너먼트 경기 등이 열린다. AKW THE INVASION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