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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퀸 프레디 머큐리 공인 동상 세워진다

김현식 기자I 2022.04.18 10:18:5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보컬로 활약한 고(故) 프레디 머큐리 공인 동상이 제주에 세워진다.

18일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프레디 머큐리 공인 동상 제막식이 오는 21일 오후 2시 동상이 세워지는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 언덕(애월읍 일주서로 6113)에서 열린다.

동상은 프레디 머큐리의 생전 신장과 동일한 177cm 크기로 만들어졌다. 프레디 머큐리 공인 동상 유치 위원장인 백순엽 씨를 비롯해 퀸 팬카페인 네이버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다음카카오 ‘퀸 포에버’(Queen Forever) 회원들이 제작을 주도했다.

백순엽 씨는 “2019년 1월 고척돔에서 열린 퀸 내한 공연 현장에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매니저 필심스를 만나 공인 동상 설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 메이는 동상 모형을 보고 ‘놀랍고 아름답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에 세워진다니 기쁘다’는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며 “동상 설치를 계기로 제주도가 ‘아시아의 퀸 성지’로 새롭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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