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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 특별사절(특사) 자격으로 이달 말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 빅히트뮤직 일부 스태프들은 최근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이번 일정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중단된 방탄소년단의 해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일정 연기를 거듭해오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 취소를 발표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빅히트뮤직 측은 14일 이데일리에 “스태프들이 특사 활동 및 해외 일정과 관련한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어 콘서트 등 해외 일정 재개 가능성에 관한 물음에는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라며 “공연 관련 계획이 확정되면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문화특사) 임명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