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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인디펜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여전히 포그바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포그바가 자유계약으로 입단하게 되면 2022~23시즌 주급 60만유로(약 8억3000만원)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포그바와 가까운 사람들은 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PSG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메시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하지만 PSG는 포그바처럼 프랑스 출신의 글로벌 스타를 원하기 때문에 여전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 1월까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보스만룰에 따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맨유도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는 협상이 자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원래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구단 재정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포그바를 영입하는게 쉽지 않다. 이에 비해 PSG는 재정적인 문제가 없기 때문에 포그바를 충분히 데려올 수 있다.
포그바는 지난 주말 열린 2021~22시즌 EPL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4개나 기록하며 5-1 대승을 견인했다.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1000만유로로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는 올 시즌 맨유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