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이재성, 한 달 만에 리그 5호 골...팀은 1-1 무승부

이석무 기자I 2021.03.09 08:50:31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함부르크SV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홀슈타인 킬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29)이 한 달 만에 리그 5호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 2020~21 2부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동료 야니크 뎀이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재성의 리그 5호 골이지 지난달 9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20라운드 쐐기 골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득점포였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기록한 두 골을 합하면 이번 시즌 7번째 득점이다.

킬은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리드했지만 전반 23분 함부르크의 지몬 테로데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킬은 리그 2위(승점 46)를 유지했다. 선두 보훔(승점 48)과는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함부르크는 킬에 이어 3위(승점 43)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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