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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이라는 팀의 음악 색깔에 스스로를 너무 가둬놨나 봐요. 저도 모르게 고음을 기피했으니까요. 제 고음에 스스로 ‘듣기 싫다’는 생각까지 했거든요.”
사실 고음은 안다은의 장기였다. 그것도 아주 고음이다. 음악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까지 무기가 고음이었다. 디에이드를 하면서 잔잔한 어쿠스틱 느낌의 노래를 위주로 부르다보니 어느 새 그게 자신의 색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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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는 인기 프로듀싱팀 빅가이로빈의 제안으로 도전을 했다.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비롯해 김나영, 김준수 등의 노래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요즘 곡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인지도가 부쩍 상승한 프로듀싱팀다. 지난해 3월 발매한 디에이드의 미니앨범 ‘Imagine’ 발매 때 신인이었던 빅가이로빈의 ‘상상’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해 수록했던 인연으로 빅가이로빈이 곡을 준 것이다.
군대 가 있는 디에이드 멤버 김규년에게 이 노래를 들려줬다. 디에이드라는 이름으로 내려는 생각에서였다. 김규년은 “곡이 너무 좋다”면서도 “이 곡에서는 내가 빠지는 게 나을 거 같다”며 안다은에게 솔로를 제안했다. 자신이 군대에 있는 동안 안다은이 자신만의 음악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 안다은은 “(김)규년 오빠의 제안이 너무 고마워 냉큼 그러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디에이드 때도 그랬지만 이번 솔로를 준비하면서도 사실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했어요. 이번 곡도 노래만 혼자 부른 거지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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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은은 이번 곡으로 방송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빅가이로빈 측은 “방송을 하기 어려운 곡인데 한키 내린(한음 낮춘) 곡을 다시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원곡 그대로 하겠다고 했다. 방송 활동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이번 ‘그 때는 어렸고 미안했다고 말해’를 통해 디에이드라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저희 과거 노래들까지 찾아 들어봐주셨으면 해요. 저 자신에게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나 모던록, 블르왈츠 장르의 음악들도 시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요.”
12월 25일에는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나홀로 집에’라는 타이틀로 솔로 콘서트도 예정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좌석 거리두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혼자 공연을 해봤지만 크리스마스, 연말 솔로 콘서트는 처음이라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