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정준원 이어.. 전진서 'SNS 욕설 논란'

정시내 기자I 2020.05.11 10:30:40
전진서 페이스북 욕설 논란. 사진=전진서 페이스북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정준원이 음주·흡연·패드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진서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진서의 페이스북 계정 글이 게재됐다. 전진서는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이태오(박해준) 부부의 아들 이준영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역 배우다.

전진서의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을 캡처한 사진에는 그가 과거 친구와 욕설을 주고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전진서는 친구와 “병X”, “시X” “꺼져” 등 욕설 섞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대화 내용에 누리꾼들은 친구와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이지만 아역으로 활동하는 배우인 만큼 SNS 상에서는 조심했어야 했다는 지적했다. 반면 한편으로는 그냥 학생들의 일반 대화 같다며 문제 될 것은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앞서 ‘부부의 세계’에서 ‘해강’ 역을 맡은 아역배우 정준원이 술·담배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들과 함께한 정준원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정준원은 친구들과 함께 소주와 맥주가 놓여 있는 테이블에 있거나, 흡연하고 있었다. 정준원은 2004년생으로 올해 만 16세이기에 미성년자의 음주 및 흡연 사진에 논란이 됐고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정준원 페이스북
이에 정준원 측은 이날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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