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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뉴질랜드 동포 간담회…리디아 고 등 동포사회 격려

임정우 기자I 2018.12.04 09:44:16
리디아 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주최한 만찬에서 리디아 고를 포함한 동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이 3일 주최한 간담회에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한국어, 한국학, K-Pop, 한식 등을 뉴질랜드 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포 약 300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낯선 타향에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여기에 앞으로도 한국과 뉴질랜드의 상생 발전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짧은 이민 역사에도 우수한 재능과 성실함으로 정치·경제·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현지인과 어깨를 맞대고 당당히 경쟁하는 동포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상생 발전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국민과 재외 동포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하공연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병사들이 전해줬다는 마오리족의 전통 민요이자, 우리에게 ‘연가’로 잘 알려진 ‘포카레카레아나’를 뉴질랜드 동포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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