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최지만, 볼넷으로 4경기 연속 출루 행진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복귀 후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빅리그 복귀 후 3경기 연속이자 개막전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0타수 3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와 상대했지만 높은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오도리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 1사 후 테일러 살라디노의 내야 안타 때 2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젯 밴디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6회초 2사 1, 3루에서 대타 도밍고 산타나와 교체됐다.

밀워키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로건 모리슨에게 2타점 결승타를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28승 19패를 올린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