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오늘(16일) 종영, END 아닌 AND

강다니엘, 박지훈(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가 16일 생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2월 첫 촬영부터 시작된 4개월 동안 여정이 마무리된다.

◇예상불가 순위…데뷔조 구성은?

데뷔조 멤버는 총 11명이다. 생방송 전까지 1인1픽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생방송이 시작되면 실시간 문자 투표가 진행된다. 이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데뷔 멤버 11인이 결정된다.

지난 시즌은 사실상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다. 전소미와 김세정을 중심으로 최유정, 김소혜, 임나영, 김청하 등이 '데뷔 안정권'에 속했다. 시즌2는 모든 순위가 예측 불허다. 9주차 1위는 강다니엘(MMO)이었다. 첫 방송부터 9주차까지 순위권에 꾸준히 속하는 연습생은 박지훈(마루기획) 이대휘(브랜뉴뮤직), 옹성우(판타지오), 황민현(플레디스) 뿐이다. 이들의 순위도 미묘한 변화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

◇#콘서트 #예능 #해외공연

멤버로 확정된 11인은 곧 데뷔 준비에 들어간다. 확정된 스케줄은 '피날레 콘서트'다. 데뷔 멤버 11명은 오는 7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tvN 'SNL9' 같은 예능프로그램 출연부터 리얼리티 론칭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Mnet은 시기상조라고 답하고 있지만, 시즌1과 비교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시즌1이 배출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Mnet '스탠바이 아이오아이'를 선보였다.

해외 공연도 예상된다. 아이오아이처럼 '프듀2' 데뷔팀 역시 해외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MAMA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Mnet이 참여하는 해외 이벤트다.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사진=이데일리DB)

◇이번에도 YMC, 차이점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데뷔 멤버들은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에서 위탁 관리를 받는다. YMC와 계약은 올해 12월까지다. 그 이후는 미정이지만 데뷔조 발탁 연습생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데뷔 팀으로 활동해야 한다. 아이오아이의 계약기간은 1년이었다. 시즌2 데뷔팀은 이 보다 긴 1년 6개월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팀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지난 시즌과 달리 원 소속사 활동은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아이 일부 멤버는 아이오아이 활동과 원 소속사 걸그룹 활동을 병행해야 했다. 피치 못하게 아이오아이 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즌2는 데뷔 멤버들의 국내 콘서트, 해외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데뷔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