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리그 챌린지 FC안양, 임은주 신임 단장 선임

이석무 기자I 2017.02.21 08:49:50
임은주 신임 FC안양 단장(오른쪽)과 이필운 구단주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안양이 지난 20일 전 강원FC 대표이사를 역임한 임은주씨를 제6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임은주 신임 FC안양 단장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 국제 및 프로 심판, AFC 및 FIFA 심판위원과 강사로 활동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 6개월 간 강원FC 대표이사를 맡아 강원이 2017년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인 FC안양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FC가 축구 경영의 전반전이었다면 FC안양은 후반전인 만큼 전년도보다 월등히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를 만드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1부 승격의 발판을 마련해 안양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 김종필 감독을 새롭게 맞아 전열을 정비한 FC안양은 2013 시즌과 2014 시즌 아쉽게 5위에 머물며 실패했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올 시즌 구단의 목표로 삼고 있다.

FC안양 이필운 구단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심판이자 프로축구구단 최초 여성 CEO라는 자긍심을 가진 임은주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FC안양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진심을 다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2017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