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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는 70세 연애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흔든 꽃집 여인 금님, 그들의 마지막 연애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로맨스를 그렸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다.
‘장수상회’에서 성칠 역을 맡은 박근형은 최근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 눈길을 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을 쫓는 신화그룹 마태산 회장으로 열연 중인 박근형. ‘장수상회’에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토끼 머리띠를 하고 회전목마를 타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근형은 50여 년간 쉼없이 활동하며 깊고 단단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는 배우다. ‘한국의 알파치노’라 불릴만큼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며 이 시대 진정한 로맨티스트의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 속 차갑고 이성적인 캐릭터, 묵직한 카리스마 악역으로도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가 ‘꽃보다 할배’에 이어 ‘장수상회’를 통해 어떤 부드러운 진가를 드러낼지 관객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근형은 “‘장수상회’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마치 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대본을 받았던 설렘이 있었다”며 “까칠하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 누구보다 여리고 순수한 모습을 지닌 캐릭터를 내가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수상회’는 오는 4월 초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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