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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1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에서 대기업 콜센터 계약직 직원이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밝고 씩씩한 나미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이와 관련 윤은혜가 귀여운 뽀글이 헤어를 가볍게 묶은 귀여운 ‘사과머리’를 한 채 마치 아기같이 천진난만한 ‘동안 여신’의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윤은혜의 귀여운 ‘사과머리 변신’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미 파격적인 뽀글이 헤어로 변신을 보여준 윤은혜는 편안한 가내복 차림을 한 채 귀요미 사과 머리를 하고 등장, 촬영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봉긋 올려 묶은 업스타일의 앙증맞은 사과 머리가 뽀얀 피부에 어우러지면서 환상의 ‘동안 자태’를 보여준 것. 연신 스태프들을 향한 상큼한 ‘애교 미소’를 짓는 윤은혜의 모습이 지친 촬영장에 비타민 같은 활력소를 안겨줬다.
특히 이날 장면은 윤은혜가 극 중 25년의 시간을 거슬러온 ‘미래의 자신’이라고 말하는 최명길과 함께 대사를 주고 받는 장면. 이미 여러차례 촬영을 진행하며 척척맞는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카메라 불이 켜지자 순식간에 극 중 현재의 나미래와 미래의 나미래로 완병 빙의, 최고의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흥분된 감정으로 쉼 없이 대사를 쏟아내는 최명길과 달리, 긍정걸답게 덤덤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대사를 받아치는 윤은혜의 모습에 제작진들은 물론, 최명길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감정을 드러내야 했음에도 NG 한 번 없이 OK사인을 받아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는 ‘미래의 선택’을 통해 다양한 매력들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며 “나미래 역할을 위해 여러 가지 스타일로 변신을 주저하지 않고 항상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윤은혜의 열정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