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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3일 "명실상부 국내 최고 및 최대 규모의 대회로 육성하고자 연맹의 공식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했다. 향후 종합선수권대회를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시리즈로 정착시켜 유망 선수 육성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는 피겨 3~8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시니어(7-8급), 주니어(5-6급), 노비스(3-4급) 남녀 각각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우승을 겨루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오는 3월에 열리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3.26~4.1, 프랑스 니스)와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2.7~12,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참가자격이 주어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우리 나라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자 1장과 여자 2장이며, 4대륙 대회의 경우 남녀 모두 3장씩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민정(17.수리고)과 지난 해 남녀 시니어부 우승자 김해진(14.과천중)과 이동원(15.과천중), 주니어부 우승자인 조경아(14.과천중)와 김진서(15.오륜중) 등이 출전한다.
또한 '97라인' 박소연(14.강일중), 이호정(14.서문여중)과 새롭게 여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최휘(13.과천중)와 변지현(12.연광초), 남자 피겨의 맏형 김민석(18,고려대)과 지난 11월에 열린 랭킹대회 우승자 이준형(15.도장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 유망주들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MBC SPORTS+와 다음(Daum) 스포츠가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