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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방통심위는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총 5개 방송사 7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조치를 의결하였다고 25일 밝혔다.
방통심위는 "`욕망의 불꽃`이 과도한 폭행이나 뺑소니 등 지나치게 자극적인 장면을 장시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자신의 친언니를 강간하도록 유도·방조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경고 조치를 내렸다.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도 주의를 받았다. 방통심위는 "과도한 폭력장면이나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내용을 장시간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역시 저속한 표현과 고성을 동반한 반말 등을 이유로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밖에 범행 수법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경고를 받은 KNN `현장추적 싸이렌`을 비롯해 씨제이헬로비전 `헬로닥터`, 올리브네트워크 `악녀일기7` 등도 주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