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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키드 "슈퍼스타K, 감회가 남달라요"(인터뷰②)

박은별 기자I 2010.10.21 09:39:41
▲ 슈퍼키드(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슈퍼키드 멤버들이 `슈퍼스타K 2`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슈퍼스타K 2`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케이블 채널 엠넷의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슈퍼키드 멤버들이 3년 전 이와 비슷한 가수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 MBC `쇼바이벌`에 출연했던 것.

멤버들은 "우리 이름이 슈퍼키드잖아요. `슈퍼스타K`랑 좀 비슷하지 않아요?(웃음) 그(쇼바이벌) 프로그램을 6개월 동안 하면서 매주 새로운 도전을 해야했어요. 지금 `슈퍼스타K` 참가자들을 보면 남다른 감회가 들죠. 매주 남한테 뭔가를 보여주고 평가받는 기분이 복잡하다는 것을 정말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멤버들은 해비포터와 닮은 `슈퍼스타K 2` 참가자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톱11 멤버 김지수 군. 최근 온라인게시판에서도 김지수와 해비포터의 닮은 꼴 사진이 게재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수 씨가 떨어져서 안타까웠어요. 해비포터랑 비슷하게 생겨서 응원 많이했었는데"

서인국과 존박, 허각에게 `슈퍼스타K 2`가 은인같은 존재였다면 슈퍼키드에게는 `쇼바이벌`이 그랬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것도 이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기 때문. 슈퍼키드는 매주 준우승과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꾸준한 미션을 통해 실력도 키웠다. 더불어 두터운 팬층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함께 출연했던 에이트, V.O.S등과 남다른 친분까지 쌓으며 1석 4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당시가 무명에 가까운 신인이었던만큼 슈퍼키드에게는 `슈퍼스타K`가 `쇼바이벌` 시절의 초심을 떠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금도 초심이 그리울 땐 그 영상을 보곤 해요. 정말 풋풋했던 우리들을 만날 수 있죠. 우리가 `슈퍼스타K`를 즐겨보는 이유기도 합니다"
 
▲ 슈퍼키드(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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