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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할리우드의 악동 패리스 힐튼이 마약 관련 혐의로 일본 입국을 거부당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동생 니키 힐튼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내린 힐튼은 일본 출입국 관리소로부터 입국 불허 조치를 받았다.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힐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1년간의 보호관찰과 2000 달러에 달하는 벌금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일본 출입국관리소는 마약 소지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힐튼의 입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
힐튼은 당초 자신의 새 향수 홍보 행사 및 패션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으나 입국이 거부당하면서 행사도 취소됐다.
한편 힐튼은 입국 거부 후 여동생 니키 힐튼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