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한국과 태국, 모두 '내 집'처럼 소중해"

박미애 기자I 2010.02.16 10:00:00
▲ 닉쿤

[푸껫(태국)=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닉쿤에게 있어 한국은 제2의 고향과도 같다. 그는 “한국과 태국 모두 ‘내 집’ 같다”는 말로 두 나라에 대한 애정을 똑같이 드러냈다.

15일 태국 푸껫 래디슨플라자호텔에서 ‘렛츠 테이크 어 브레이크 닉쿤과 함께하는 팬클럽 푸껫 여행’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닉쿤은 “태국에는 가족들이 있으니까 따뜻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한국에는 가족처럼 대해주는 멤버들과 회사 식구들 그리고 팬들이 있어 마찬가지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닉쿤은 외국인인 자신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 왔는데도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하고 싶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진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닉쿤은 태국계 미국인으로 4년 전 가수가 되고 싶어 한국에 왔다. 지금은 최고 인기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에는 부끄럼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지금처럼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에는 아버지, 어머니 앞에서도 노래를 못 했었다"며 "지금의 나를 보고 아버지가 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달라고 말씀하셨다”는 말을 전했다.

닉쿤은 또 2PM 멤버들과 푸껫 여행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그는 “멤버들이 바다를 진짜 좋아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과 함께 푸껫에 오고 싶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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