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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점유율 60%대 고공행진…3년만에 최고

장서윤 기자I 2009.11.09 10:09:59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한국영화점유율이 60%대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누계 관객점유율이 3년만에 최고 기록을 보였다. 관객 수 또한 10월까지의 누적 관객 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 관객 숫자를 넘어서는 등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극장체인 CJ CGV가 9일 발표한 10월 영화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국 영화관 관객 수는 941만 3536명으로 9월에 비해 12.6% 늘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관객 수는 6740만 명으로 지난해 총 관객 수인 634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 점유율 또한 10월 전국 기준 62.8%를 기록, 지난 8월부터 3개월째 60%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1~10월까지의 누계 관객점유율은 52.3%로 나타나 2006년 이후 3년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흥행 영화로는 10월 말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와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각각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해 한국영화가 나란히 1~3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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