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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솔비가 200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솔비는 자신의 미니 홈피 일기장에 수능 다음날인 지난 14일 오전 "11월13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몇 년만에 학교라는 곳을 찾았다"며 올해 수능시험 응시사실을 밝혔다.
솔비는 지난 20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 대학에 진학해 뮤지컬을 전공하다 중퇴했다.
솔비는 수능당일 "나도 떨리는 기분으로 학교로 들어갔다"며 "아무것도 몰라 교복입은 친구들한테 교실을 물어보고 교복입은 학생들 틈에서 함께 시험을 봤다"고 적었다.
솔비는 "무언가를 도전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내 자신이 행복했다"며 "난 아직 달리고 있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수능 소감을 덧붙였다.
솔비 소속사에 따르면 솔비는 수능 응시 사실을 가족 외에는 주변에 따로 알리지 않았으며 향후 방송연예 관련학과에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혼성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한 솔비는 최근 솔로로 독립해 '언제나 함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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