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게임이 지난 한해 총 2,000만명이 넘는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는 등 야구 흥행과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SK의 2년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린 정규시즌 뿐 아니라, 금메달로 야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다양한 대회를 대상으로 야구토토 게임을 발매하며 많은 야구팬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08시즌 야구토토 게임의 다양한 기록을 되돌아보고 올 해 남아있는 야구토토 게임의 발매일정을 알아본다.
▲ 200개 회차 발행, 2357만명 참가…랭킹, 스페셜 게임 최고 인기 상품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www.sportstoto.co.kr)는 2008년 한해 동안 발행된 226개 회차의 야구토토 게임에 총 2,357만 4,8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게임 별 발매 횟수에서는 야구토토 랭킹게임이 총 70개회차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고 이어서 스페셜 57회, 매치 30회, 승1패 23회, 타임어택 20회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 중 대상경기의 1,2번 두 경기의 최종 점수대를 맞히는 더블 게임과 세 경기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모두 938만 86명의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며 야구토토 게임 중 최고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국내 프로야구 정규시즌 뿐 아니라 최초의 금메달 획득으로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2008 베이징올림픽 등을 대상으로 발매하며 토토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야구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재발매를 결정한 야구토토 랭킹 게임의 경우 모두 70개 회차 발행에 672만 6,794명이 게임에 참가하며 초보 토토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국내 프로야구 4경기 8개 팀을 대상으로 다득점 3순위를 맞히는 스트레이트 게임과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팀만을 예측하는 박스 게임으로 진행된 야구토토 랭킹게임은 쉬운 게임방식으로 프로야구 관전의 재미를 한층 올려줬다는 평가다.
▲ 타임어택 판매수익금 전액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하반기 국내프로야구를 대상으로 각 팀의 첫번째 득점 이닝을 맞히는 야구토토 타임어택게임은 411만 9,680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는 등 토토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발매를 종료했다.
지난 2007년 스포츠토토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야구토토 타임어택 게임은 지정된 팀의 첫 득점 이닝을 맞히는 색다른 방식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타임어택 게임으로 인해 조성된 판매수익금 전액은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기 때문에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모두 20개 회차가 발매된 야구토토 타임어택은 411만 9,608명이 게임에 참여하며, 20만 5,980명의 평균 참가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8시즌 야구토토 랭킹 게임이 기록한 12만 121명과 야구토토 스페셜(평균 19만 1,430명) 게임의 평균 참가자수를 크게 뛰어넘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
한 경기의 최종 점수대와 홈런수를 맞히는 방식으로 한국대표팀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대상으로 발매한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30개 회차를 통해 136만 9,056명의 스포츠팬이 참여했다.
올 시즌 국내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였던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야구팬들과 함께한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야구토토 게임 중 가장 적은 참가자를 기록했지만, 각 종 국제대회나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 감초로써 야구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국내프로야구 뿐 아니라 야구 최강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포함돼 젊은 야구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야구토토 승1패 게임은 197만 9,875명이 게임을 즐겼다.
지정된 14 경기의 승(홈팀 승리), 1(양팀 1점차 승부), 패(홈팀 패배)를 맞히는 야구토토 승1패 게임은 야구토토 게임 중 유일하게 MLB를 대상경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 현장 체험 이벤트 및 다양한 공익활동으로 야구흥행 이끌어
이와 함께 시즌 내내 현장에서 야구토토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현장 발매 행사는 물론, 추억의 체력장 이벤트, 유소년 야구 후원 캠페인인 홈런존 이벤트, 불우 이웃을 야구장으로 초대하는 사랑의 좌석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행사로 야구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이는데 일조했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랑의 1%’ 캠페인에는 스포츠토토와 각 프로야구 구단들이 모두 동참해 장애우와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좌석’을 설치하는 등 소외계층에게도 따듯한 손길을 잊지 않았다.
사랑의 좌석 캠페인은 기업체나 일반인이 수익금의 일부로 각 구장의 연간지정 좌석을 구매한 후 이를 장애인 및 불우이웃 등 프로야구 관람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 사직구장에 ‘사랑의 좌석’이 마련된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는 잠실, 문학, 수원, 대전, 대구, 등 8개 구단 홈 구장으로 확대 시행돼 따듯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밖에 올 시즌 진행된 프로야구 가을잔치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에는 야구토토 무료 체험 이벤트가 실시돼 경기장 입구에서 야구토토 무료 체험은 물론, 현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응원도구, 토토 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응원의 재미를 한층 올려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 아시아시리즈 대상 매치게임 발행
한편, 야구토토 게임은 13일부터 개최되는 ‘아시아시리즈 2008’ 을 대상으로 야구토토 매치 게임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한 SK와이번즈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의 프로야구 챔피언이 아시아 최강 자리를 두고 승부를 겨루는 ‘아시아시리즈 2008’ 은 4팀이 풀 리그를 벌여 예선리그 1위와 2위가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발매일정은 4개국의 프로야구 우승팀이 모두 확정된 후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SK의 2연패와 올림픽 금메달 등 숱한 화제와 함께한 야구토토 게임이 올 한해에도 야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프로야구 흥행에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며 “다음 시즌에도 야구토토가 국내 프로야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이끌어가는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