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국영화 점유율 또 감소...전년 동월 대비 36.9%P ↓

유숙 기자I 2008.09.04 11:34:46
▲ 2008년 8월 흥행 1위 영화 '미이라3'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또 다시 감소했다.

CJ CGV의 2008년 8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국기준 42.7%로 전월 대비 5.0%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36.9%포인트가 감소했다.

지난 7월에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 등이 한국영화 점유율을 높여줬고 지난해 8월에는 영화 ‘디 워’와 ‘화려한 휴가’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올해 8월에는 ‘놈놈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이 선전을 했지만 외화 ‘미이라3’과 ‘다크나이트’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했다.

한편 ‘미이라3’와 ‘다크나이트’는 각각 약 350만명, 337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8월 흥행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으나 서울 지역에서는 ‘다크나이트’ 136만명, ‘미이라3’ 85만명으로 ‘다크나이트’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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