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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이변공식을 찾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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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I 2008.05.12 13:46:37

2007시즌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517경기 분석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이변이란 한마디로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이다. 문제는 그 ‘믿음’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치로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대체적으로 승무패 게임에서 투표율이 70% 이상 몰린 경기가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낳는 경우를 ‘이변’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종합매거진 ‘스포츠 온’ 5월호에서 축구토토 이변공식을 찾는 방법을 심층 분석해 토토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홈팀 승리 70%는 믿을 수 없는 구간

지난 2007년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37회차 518경기를 분석한 결과, 기본적으로 투표율 50% 이상이 쏠린, 우열이 드러난 경기는 총 361경기(69.7%)였으며, 이 중에서 190경기(52.6%)만 적중된 점을 일단 상기해야 한다. 즉, 우열이 드러난 경기 중 절반은 예상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승무패 게임 투표율 대역에서 가장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구간은 ‘승70’(홈팀 승리에 70~79%가 투표한 경우) 구간이다. 모두 53경기 중 예상대로 승리한 케이스는 24경기(52.8%) 뿐이었다. 홈팀 승리에 투표율 70%대라면 거의 믿고 갈 만한 팀이지만 예상과 달리 ‘믿을 수 있는 도끼’가 아니라는 결과이다.

이때 무승부는 13경기(24.5%)에 이르렀고 패배는 12경기(22.6%)였다. 이 구간은 절반은 믿을 수 없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홈팀 패배 60%대, 80%대 조심

이와는 반대로 홈팀 패배로 투표율이 몰리는 경우는 먼저 ‘패60’(홈팀 패배에 60~69%가 투표) 구간에서는 총 33경기 중 예상대로 패배한 경기는 11경기에 불과해 무려 3분의 2나 예상을 깨뜨리는 ‘블랙 홀’임이 밝혀졌다. 이 구간의 경우 무승부는 8경기(24.2%)였지만, 승리는 14경기(42.4%)에 이르러 ‘강팀 원정 패배’공식에도 부합했다.

패배에서 문제는 ‘패80’(홈팀 패배에 80~89%가 투표한 경우) 구간이다. 총 18경기 중 패배는 10경기(55.6%)에 불과해 투표율에 비해 적중률이 한참 밑돌았다. 이 구간은 무승부 3경기(16.7%)였으며, 승리는 5경기(27.8%)에 이르러 역시 ‘강팀 원정 패배’공식에 들어 맞았다. 즉, 강팀이 원정가서 이변이 발생길 경우 무승부가 아니라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 홈팀 어드밴티지가 강하므로 강팀이 원정가서 죽을 쑬 것 같으면 홈팀의 승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올해 시행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위건-아스널전에서 당시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던 아스널(패 투표 85.5%)이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나 14위에 오른 위건과 0-0 무승부(무 투표율 10.2%)를 기록하고 말았다.

또한 같은 회차에서 만년 하위팀 광주와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이 맞붙은 경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1 무승부(무 투표율 7.9%)를 기록하면 이변을 연출했다.
이처럼 ‘패80’구간에서 이변이 무서운 점은 적중률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지만 보통 이런 경기들을 확신하고 중심축으로 베팅하는 경우가 많아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 찍히는 쓰나미를 당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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