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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장우는 “식당을 운영하는 현지인 친구가 있다”면서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저녁엔 우리가 밥을 대접하자”고 뱀뱀에게 제안한다. 궁금증을 안고 도착한 곳은 깔끔하고 세련된 고급 레스토랑인데, 뱀뱀은 “여긴 태국 사람 다 아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매장 안에 들어서자 CEO 쁠라가 반갑게 두 사람을 맞이한다. 이장우는 “뱀뱀이 연예계 슈퍼스타 친구라면, 쁠라는 사업계의 슈퍼스타”라고 쁠라를 뱀뱀에게 소개한다. 실제로 쁠라는 14개 브랜드, 185개 매장을 운영 중인 태국 외식계 큰손으로, 성시경의 맛집으로 알려진 레스토랑도 그녀의 브랜드여서 놀라움을 더한다.
더욱이 뱀뱀은 과거 쁠라의 식당에서 인증샷을 올렸다가 직원으로부터 “앞으로 식당을 방문하면 공짜”라는 말을 들었던 인연이 있다고 전한다. 이에 쁠라는 “맞다. 언제든 공짜로 대접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이장우와 뱀뱀은 고급 태국 가정식을 맛보며 “여기 음식, 태국에서 먹은 것 중 1등!”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보답하고자 두 사람은 쁠라의 집으로 이동해 ‘K집밥’ 요리에 돌입한다. 이장우는 쁠라가 좋아한다는 갈비찜과 소고기 된장찌개를 메뉴로 선택하고, 뱀뱀은 자신 있는 솜땀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돌입한 이장우는 된장찌개에 마늘을 듬뿍 넣던 중 뱀뱀에게 “우리가 무슨 민족? 마늘의 민족”이라고 농담을 던졌다가 “앗, 미안. 너 태국인이지?”라며 급 사과한다. 뱀뱀은 “저는 고수의 민족”이라고 받아친 후 “사실 이 정도면 두 민족 다 끼워 달라”고 너스레를 떤다.
마침내 완성된 ‘K집밥’ 한 상. 쁠라와 가족들, 동업자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식에 나선다. 최애 메뉴인 갈비찜부터 맛본 쁠라는 “태국에서 팔고 싶을 정도”라며 감탄한다. 뱀뱀도 긴장한 채 손수 요리한 솜땀을 내놓는데, 과연 현지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그의 요리에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유 노 집밥’은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