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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하이퍼나이프'로 연기 변신 성공…또 인생캐 경신

최희재 기자I 2025.03.28 09:44:34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정세옥 역 출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주목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은빈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인생캐릭터를 추가했다.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드라마.

주인공 ‘정세옥’ 역을 맡은 박은빈의 연기 변신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필모그래피가 주목받고 있다.

배우로서 박은빈의 색다른 모습을 각인시킨 ‘청춘시대’, 걸크러쉬 운영 팀장으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스토브리그’, 청춘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로맨스 장인의 탄생을 알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 강인함과 복합적인 감정의 깊이를 담아낸 ‘연모’ 등 그의 작품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속도로 대중들을 만나며 신뢰를 쌓아온 박은빈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했다. 특정 인물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섬세한 표현력, 치열한 노력으로 치유와 힐링의 아이콘 우영우를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완성해낸 그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명품 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서목하 역으로 분해 ‘노래’라는 또 한 번의 도전에 성공했다.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작품인 만큼 7시간에서 10시간 넘게 연습과 녹음으로 하루를 보내며 연습에 매진했다.

‘하이퍼나이프’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박은빈은 절제할 수 없는 날선 충동 본능을 지닌 인물이자 사람을 살리는 의사이면서 죽이는 의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정세옥’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광기와 열망, 분노와 증오 등 끓어오르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완급 조절하며 캐릭터와 극에 텐션을 높이고 있는 그의 연기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이 지닌 특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캐릭터의 달인’ 박은빈은 한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극과 극 캐릭터들을 안정되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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