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우승…2개 대회 연속 금메달

김건우가 30일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4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쇼트트랙 김건우(스포츠토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3~24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박지원(전북도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도 우승했던 김건우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서휘민은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황대헌,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승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나선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

왼쪽부터 은메달을 딴 박지원과 금메달 김건우(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