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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은 1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전주 16위보다 8계단이 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피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그가 10개월 만에 추가한 투어 통산 2승째다.
피츠패트릭은 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세 번째 연장전에서 거의 샷 이글이 될 뻔한 정확한 두 번째 샷으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탭인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피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존 람(스페인)은 1위를 유지했고,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위부터 4위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5위로 올라서면서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6위로 떨어졌고, 맥스 호마(미국)가 7위를 기록했다.
피츠패트릭에 연장전에서 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전 15위에서 9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10위로 내려앉았다.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로 선전한 임성재(25)는 세계 랭킹 17위를 유지했고, 김주형(21)도 19위를 지켰다. 김시우(28)도 그대로 40위를 기록했고, 이경훈(32)은 4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