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타블로 "센 노래 가사, 딸 하루 위한 5세 버전도 있어"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본업인 음악에 집중할 때조차도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2일(토) 방송될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컴백을 앞둔 명불허전 음악 천재 그룹 에픽하이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국내 가수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 세 번이나 초청된 에픽하이는 전직 도토리 사냥꾼(?)답게 메가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타블로는 에픽하이 멤버 전원이 아빠가 됐다고 소개하며 “아이들이 듣기 때문에 센 가사에는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다. 타블로는 “딸 하루를 위해 가사가 센 노래를 만들 땐 5세 버전도 만든다”라며 아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투컷은 무대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아빠는 왜 노래를 조금만 불러요?’라고 물어봐서 난감하다”며 그만의 직업 비하인드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에 형님들은 자녀가 “아빠는 뭐 하는 사람이에요?”라는 질문을 할 경우 어떻게 대답할지에 대해 저마다 센스 넘치는 답변을 들려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넘치는 예능감을 자랑하는 에픽하이의 솔직 담백한 입담과 데뷔 20년 차에 접어든 이들 간의 ‘찐친’ 케미는 12일(토) 저녁 8시 4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