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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개봉박두...재계약 앞둔 김수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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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1.11.10 09:08:59

올해만 2승, '메이저 퀸' 프리미엄까지 최고 활약
안나린 진로 확정 따라 계약 조건도 달라질 듯
해외파 박성현 올해 말 재계약 최대 관심사

김수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스토브리그의 장이 선다. 성적에 따라 대박의 계약금을 챙길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의 우승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다.

골프선수는 모자부터 상의, 하의, 골프백 등에 기업의 로고를 부착하고 그에 맞는 계약금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모자 정면에 로고를 붙이는 메인 스폰서와 의류, 골프백, 모자 측면 등에 로고를 다는 서브 스폰서 계약을 별도로 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SK쉴더스 SK텔레콤 오픈이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스토브리그에 돌입한다.

스토브리그 기간 계약의 순서는 기존 후원사와 우선 협상 기간부터다. 보통은 1~2개월 정도 협상 기간을 둔다. 이 기간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이른바 자유계약선수의 몸이 돼 여러 기업과 협상할 수 있다. 이때 원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몸값은 올라간다.

올해 여자골프 스토브리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김수지(23)다. 9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김수지는 10월에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하반기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상금랭킹 6위에 올라 있다.

A+ 활약을 펼친 김수지는 올해 연말 현재의 메인 스폰서인 동부건설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성적만큼 스토브리그에서 후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여자골프 무대에서 우승자는 특급 대우를 받는다. 재계약 테이블에서 이전보다 최소 50~100% 이상 인상된 금액을 받는다. 2승에 ‘메이저 퀸’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졌으니 200% 인상도 아깝지 않다.

지난해 국내 여자골프 스트로브리그에선 2000년생 동갑내기 임희정과 조아연이 대박을 맛봤다. 3승을 거뒀던 임희정은 한국토지신탁과 계약금만 5억원 넘게 받았다. 이전 한화큐셀에서 받았던 계약금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31)도 올해 꾸준한 활약 덕분에 따뜻한 스토브리그가 기대된다. 우승은 없었지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롯데 오픈 4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6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8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9위 등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성적과 함께 올해는 필드에서 눈에 띄는 패션을 선보이며 언론의 높은 관심도 받았다. 후원하는 기업에선 팬과 언론의 관심이 높은 선수를 더 선호한다.

해외파 가운데선 박성현(28)의 재계약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2019년 국내 여자골프 최고 대우를 받고 필리핀 기업 솔레어의 모자를 쓴 박성현은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당시 세계랭킹 1위에서 8일 기준 76위까지 떨어졌지만, 높은 인기와 파급력을 놓고 볼 때 재계약을 하더라도 마이너스 계약보다는 최소 동결 수준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골프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무엇보다 최근 부진이 부상에서 비롯됐던 만큼 회복세를 보이는 박성현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스토브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안나린(25)도 올해 말 현재의 메인 스폰서와 계약이 종료된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9위에 올랐을 정도로 특급 활약을 펼친 만큼 더 높은 계약을 기대할 만하다. 다만, LPGA 투어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진로 확정에 따라 몸값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LPGA 투어로 진출하면 더 높은 몸값은 받는다.

안나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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